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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담배연기 없는건강한 사업장 -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기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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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전우헌)이 국내 대규모 사업장으로는 최초로 담배연기 없는 완전 금연사업장을 실현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부터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기업' 지정 현판을 수여 받았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전우헌)이 국내 대규모 사업장으로는 최초로 담배연기 없는 완전 금연사업장을 실현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부터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기업' 지정 현판을 수여 받았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임직원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 1월 1일 사업장 전체에 흡연장을 없애고 전 임직원이 금연에 동참하며 전국 최초의 완전 금연 사업장 실현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5월 2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제 22회 세계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에서는 최초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기업' 으로 지정되어 현판을 수여 받았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이번 완전 금연사업장 실현은 단기간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에 그 의미가 더욱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994년부터 사원들의 건강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취지하에 사무실 내 흡연을 제한한 그린 오피스 운동을 전개하며 금연 운동에 돌입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그 후 2004년까지 10여년에 걸쳐 사내 담배 판매 금지, 옥외 흡연장을 34개소에서 6개소로 축소, 사내 금연 선언식 개최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원들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사업장 전체에 금연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2005년부터는 보다 본격적으로 금연 활동에 돌입했다. 신입사원 금연교육 및 서약서 작성, 금연 관리감독자 교육, 금연 체험학교 등 체계적인 금연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자판기 앞, 종이컵, 게시판 등 곳곳에 금연을 권장하는 문구가 들어섰다.

금연을 위해서는 가족의 도움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흡연자 가정에 공장장명의의 금연통신문을 보내는 것은 물론, 직접 방문해 금연저금통 등을 전달하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금연 활동을 확대해 나갔다.
이런 금연 활동의 결실은 지난 2007년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초기 52%에 달하던 사내 흡연율이 2007년에 10%대로 급감했으며, 2008년 말에는 2% 미만으로 떨어졌다. 미혼 사원 7000여명이 생활하는 사내 기숙사는 지난 2007년을 기점으로 비흡연자 거주구역이 되었다.
군 입대 후 복직사원들에게 금연을 권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입사원 채용시에도 비흡연자 우대 정책이 시행되었다. 10분 이상 걸어가야 하는 사업장 외곽의 흡연장도 2007년에는 4개로 줄어들어 흡연하기 힘든 환경을 조성했다.

대신 기숙사 및 부서에 금연도우미를 양성하고 흡연 제로 달성 부서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금연 의지를 북돋았다. 2008년부터는 사내 사보와 방송을 통해 언제 어디서고 금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며 금연 사업장으로의 발걸음을 옮겨 나가 올해 드디어 사업장 내 모든 흡연장으르 없앤 완전 금연사업장을 실현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올해 시작된 완전금연사업장 실현이 삼성 관계사는 물론 국내 금연 정책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미 삼성 관계사들의 금연 운동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제 2호, 3호 금연사업장을 준비하는 기업체도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임직원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금연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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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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