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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경주를 공짜로 ´렛츠고´ - 지방관광 활성화 위한 ´외국인 전용 무료셔틀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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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경북 경주를 공짜로 오갈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가 1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다음달부터는 부산과 경주를 오가는 무료셔틀버스도 마련된다.

경상북도는 ´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공동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의 수도권 집중을 지방으로 분산, 지방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경주간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다음달 1일부터는 부산-경주간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며, 이번 무료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연말까지 외국인관광객 8000여명(정원의 70% 탑승시)이 경주와 경북을 찾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서울-경주간 무료셔틀버스는 이번 연말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1회, 서울과 경주보문단지를 왕복 운행된다. 서울에서는 오전 8시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 출발하고, 경주에서는 콩코드호텔 주차장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하는 코스다.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visitkoreayear.com )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 모두 대상에 포함된다.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경상북도 및 경주시 홍보 리후렛과 관광안내지도, 한국방문의해위원회에서 마련된 기념품도 주어진다.

무료셔틀버스에서는 경북관광홍보영상물과 경주관광 영상물이 상영된다. 일본어와 영어가 가능한 안전가이드도 함께 탑승한다.

첫 운행이 시작된 이날 오후 1시 콩코드호텔 주차장에서는 박순보 경상북도 관광산업국장, 이태현 경주부시장, 조남립 경북관광협회장, 한국방문의해위원회 곽상섭 홍보사업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셔틀버스 운행 환영행사가 열렸다.

박순보 관광산업국장은 탑승 외국인 대표에게 꽃다발을 증정했고, 이태현 경주부시장은 탑승 외국인 관광객 28명 전원에게 경주를 상징하는 ´천년의 미소´ 인명와당 목걸이를 목에 걸어줬다. 흥겨운 전통사물놀이공연도 마련됐다.

미국인 조딘 머레이(20·Jordyn Murray)는 "평소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돼 너무나 편리하고, 경북관광 리후렛·관광안내지도, 가이드 안내 등을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어 경주를 이해하고 여행하는데 좋았다"고 말했다.

한국방문의해 위원회 노영우 본부장은 "무료셔틀버스 운행의 탑승률과 외국인 관광객 호응도 등 성과분석을 검토해 한국방문의 해 만료년도인 2012년까지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무료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를 찾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주를 보다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환대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탑승자를 대상으로 한 경북관광 만족도 조사를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발전시켜 외국인 선호 관광상품개발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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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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