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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놀이´로 옛추억에 흠뻑 - 상주감시험장 감꽃 183종 개화, ´감꽃 체험 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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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으로 팔찌와 목걸이를 만들어 놀던 유년시절,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감꽃 체험 행사´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에 마련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31일부터 6월4일까지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이 추억의 향수를 되살리고 어린이들에게는 감꽃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상주 공성면 장동리에 자리한 상주감시험장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떫은 감 전문 연구기관인 상주감시험장은 떫은 감 우량품종 육성과 곶감 명품화, 감의 안정생산 기술개발 등과 국내외 재배되고 있는 감나무 유전자원만 183종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감나무 183종의 다양한 감꽃 모양을 볼 수 있고 감밭에서의 사진도 찍을 수 있으며, 감나무 재배에 대한 기초교육과 감꽃 효능 등의 교육도 이뤄진다. 감꽃으로 목걸이, 팔찌 등을 만들어 친구들과 놀던 옛 어른들의 놀이문화를 알리는 시간도 마련된다.

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 관계자는 "고향이 시골인 어른들은 누구나 감꽃이 필 무렵이면 어릴적 추억이 떠오르지만, 좀처럼 감꽃을 가까이 할 기회가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감시험장 개방으로 옛 추억을 되살리면서 우리 경북 감의 우수성도 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감꽃에는 비타민C 성분이 많고, 말린 감꽃을 볶아 가루를 만들어 하루에 3회 먹으면 설사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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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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