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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구미시,삼성전자 모바일융합산업 - 국비 870억, 도비 130억, 시비 130억, 삼성전자 193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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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구미시가 포문 연다
경상북도․구미시․(재)구미전자정보기술원․삼성전자(주) 모바일융합산업 발전 업무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 8월 24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4자간 협약 -
- 국비 870억, 도비 130억, 시비 130억, 삼성전자 193억 투자 - 
- 지역 모바일관련 중소기업 해외 장비시험비용 절감 효과 톡톡할 듯 -

 
최근 경제계에 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바람이 훈훈하게 불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해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포문을 열었다.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융합산업에 우리나라 대표적인 대기업인 삼성전자(주)가 193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

삼성전자는 구미시 신평동 옛 금오공대 캠퍼스에 조성되고 있는 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 193억원을 출연하고 이 투자비는 관련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장비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24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성조․김태환 국회의원, 허복 구미시의회 의장, 이종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전우헌 삼성전자 구미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관 및 기업 대표 참석자들은 삼성전자의 민간투자에 따른 투자계획을 구체화하고 ‘차세대 휴대폰 종합시험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할「모바일융합기술센터」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남유진 구미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종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전우헌 삼성전자 구미공장장 4자간 양해각서에 서명하며 기업 상생의 아름다운 첫 발걸음을 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요즘처럼 글로벌 경쟁력을 요구하는 시대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그 기반이 되는 구미 같은 기업도시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은 함께 상생하는 것”이라며 “우량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튼실하게 만드는 기반이 되고 그것이 도시는 물론 국가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힘”이라며 삼성전자의 투자를 환영했다.
 
* 모바일융합기술센터 조성에 따른 효과
모바일 일등국가 도약의 인프라 시설과 이로 인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모바일융합기술센터는 국비 870억, 도비 130억, 시비 130억, 민자 220억(삼성전자 193억, 구미전자정보기술원 27억) 등 총사업비 1,350억 원이 투입돼 옛 금오공대 캠퍼스를 리모델링하는 형식으로 구축된다.

지난 2010년 5월 1일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5년 4월 30일까지 약 5년간에 걸쳐 조성되며 세계에서 사용되는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 Adv.,와 WiMAX Adv. 및 3세대 이동통신 TD-SCDMA, UMTS, 3.5세대 WiMAX 그리고 DMB, 모바일 IPTV 등의 테스트, 시험 평가를 위한 시설들을 단계별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시설과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 세계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모바일 테스트 뿐 만 아니라 모바일관련 칩과 소프트웨어 등의 구비로 모바일 관련 중소기업은 물론 관련대학의 자유로운 연구도 가능해져 R&D 기능 확보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해외 수출용 이동통신 모바일 단말기 업체들의 1회 해외테스트 비용이 5천만 원, 연간 1천억 원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해외 테스트로 인한 중소기업의 인적, 물적 자원은 물론 그만큼의 외화도 절감할 수 있다.

향후 전국 5백여 개의 기업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모바일융합기술센터는 원스톱 테스트 외에도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로 신제품을 조기 출시할 수 있고 아울러 시장 적기 진출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IT산업과 타 융합분야와 관련된 신산업 발굴로 인해 새로운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단말기 생산공장인 삼성전자 구미공장이 있는 구미시로서는 2세대 이동통신부터 차세대(4세대)이동 통신기술까지 모든 테스트, 관련 부품·소재에 대한 시험 인증, 평가가 가능한 모바일융합기술센터가 구축됨으로써 글로벌경쟁력을 갖추며 국내를 넘어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모바일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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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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