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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인구 40만 돌파, 50만 시대로 성큼 다가가다
- 2010년 8월 26일 40만 명째 시민 탄생
- 2007년 39만 명 돌파에 이어 증가
- 일자리 창출로 유입인구 증가, 출산장려시책도 한 몫
- 2015년 50만 명 달성 기대
-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일약웅비(一躍雄飛) 도약 발판될 듯

 
구미시가 인구 40만을 돌파하고 본격적인 40만 시대에 진입한 가운데 50만 시대를 위한 힘찬 질주에 들어갔다.

구미시는 지난 8월 26일 오전(00:53) 구미차병원 산부인과에서 김종오(40세), 김희숙(41세) 부부 (형곡동 거주)의 셋째 아이(女)가 구미시의 40만명째 시민으로 태어났다고 전했다.

50만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주인공은 8월 26일 몸무게 2.9kg의 건강한 여자아이로, 태어나자마자 40만 시대를 연 구미시의 복덩이가 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40만명째 시민의 탄생을 축하하고 아이 부부에게 기념패를 직접 전달하면서 구미의 미래를 밝혀줄 훌륭한 인재로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구미시의회 허 복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 단체장들도 함께 했으며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양옥선 회장)에서는 은팔찌, 상공회의소(김용창 회장)에서 60만원 상당의 유모차, 대구은행(이만희 경북본부장) 및 농협중앙회구미시지부(황보걸 지부장)에서 출산용품, 농산물상품권과 대윤스튜디오(최재숙)에서 60만원상당 백일 및 돌사진 무료 촬영권을 전달하는 등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한 구미차병원 산부인과(원장 조수호)에서는 산모에게 진료비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1978년 2월15일 선산군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이 합쳐져 구미시로 승격됐는데 시 승격 당시, 인구 89,612명에서 2010년 8월 26일 현재 약 447%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8월초 현재, 인구 399,892명으로 평균연령은 33.6세이며 30대 이하가 253,194명으로 전체인구의 63.3%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젊고 생동감 넘치는 구미시의 인구는 지난해 연말대비 총 3,581명이 증가해 월평균 489여명이 증가했다.

구미시는 지난 1995년 30만을 넘어선 이래 꾸준한 인구증가를 보인만큼 오는 2015년 정도면 인구 50만 시대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의 최근 5년간 인구추이를 살펴보면, 2005년 374,614명, 2006년 386,465명, 2007년 391,897명, 2008년 393,959명, 2009년 396,419명으로 다소 인구 성장률이 둔화되긴 했지만 8월 26일 40만 돌파를 계기로 인구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된다.
 
2007년부터 인구증가 추세가 예년과 대비해 둔화된 이유는 여성의 사회진출에 따른 가임여성의 신생아 출산율 저하를 들 수 있으나 대규모 투자유치로 기업의 채용인원이 증가하면서 전입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구미시의 인구증가 성과는 그동안 펼쳐온 구미시의 시책들이 잘 반영하고 있다.

국가5공단, 경제자유구역, 부품소재전용단지, 1공단 리모델링사업, 국가단지 확장단지 조성 등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각종 국책사업들이 튼실한 기반을 됐고 6조원 대의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등이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했다.

교육을 비롯한 문화, 복지, 농촌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시책을 추진하며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 힘을 쏟았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은 구미를 ‘사람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사람들이 몰려오는 도시’로 각인시켰다.

남유진 시장은 “인구 40만을 넘어섰으니 이제 50만 시대를 향해 질주할 때”라며 인구 증가를 위한 저 출산 대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최선을 다해 50만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현재 구미시는 셋째아 이상 출산장려금(셋째 아 220만원, 넷째 아 320만원, 다섯째 아 420만원)을 지원하고 신생아 건강보험료 지원, 세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를 지원하며 출산 장려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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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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