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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 대취타대 젊은 패기로 다시 태어나 - 김천시 9월 정례석회에서 제2기 발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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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박보생)에는 시청공무원들로 구성된 특별한 취타대가 있다. 공무원들로 구성된 취타대는 김천시청 대취타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다.

김천시청 대취타대는 2001년 10월에 창단해 아홉해를 맞았다. 창단 당시에는 60여명에 불과하던 대원들이 이제 100여명으로 늘어 명실공이 김천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1년 군산시민의 날 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각종 도민체전, 월드컵 개장 축하공연 등 지금까지 30여 차례 크고 작은 행사에서 자리를 빛내고 김천을 알렸다.

9년이 흐른 지금 김천시청 대취타대를 위한 뜻 깊은 행사가 있었다. 지난 1일 정례석회 시간에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김천시청 대취타대 제2기 발대식을 가졌다.

김천시청 전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취타대원 공로패 전달, 취타대 발자취 영상물 상영, 취타대원들의 사물놀이, 소금중주, 대취타곡 연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청중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자리는 취타대를 이끌어온 선배대원 공무원들과 이제 갓 들어온 신규대원 공무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신구대원 화합 및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시간이기도 했다.

특히 소금중주와 대취타곡 연주에는 여자 대원들이 참여해 영화주제곡 첨밀밀을 연주하는 등 이색적인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소금중주를 연주한 이혜영(29 개령면사무소 근무)씨는 “공연준비와 업무를 병행하기가 힘들었지만 대원들과의 소금연습시간은 항상 기다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공연을 본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시청 총무과장 재직시절에 김천시청 대취타대 대원으로 꽹과리를 연주했었다.

우리 전통악기를 하나 다룬다는 좋은 경험이다.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지난 도민체전에서 2년 연속 입장상 1위를 달성하는 등 김천시 홍보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줘 감사하다.

이번 2기 발대식을 통해 김천시청 대취타대가 더욱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취타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로 임금님 및 현관의 행차, 외국사절단 방문, 군대의 행군 시 취고수들이 연주하는 우리고유의 전통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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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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