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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축제 사흘 만에 40만 명 얼~쑤 ‘일곱 색깔 무지개 빛 탈’로 물들여진 탈춤 축제장 외국인도 흥겨움에‘들썩’

 
탈춤축제장과 하회마을 등 주요공연장을 찾은 관광객이 2일 만에 25만 명을 넘어서면서 축제 개막이후 첫 일요일인 26일 각 공연장과 주변행사장에는 15만 명이상의 관광객이 몰려 축제를 즐겼다.

탈춤공연장에서는 외국탈춤버라이어티 공연이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돼 이번 축제에 참가한 7개 외국공연단인 몽골,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말레이시아, 멕시코의 탈춤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기획이 돋보인 축제가 신명과 흥을 살렸다는 평가를 얻었다.

경연무대에서는 안동시민노래자랑, 경북북부색소폰앙상블, 놋다리밟기, 시민화합퍼레이드 등이 다채롭게 열렸고, 특히 거리무대에서 김소영, 함세상, 김이난, 소울과 함께하는 게릴라공연이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이어져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과 함께 탈을 쓰고 함께 춤을 추며 즐기는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마당무대에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탈춤배우기가 진행됐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영어로 배우는 탈춤배우기는 체험을 위해 찾아온 학생,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안동체육관에서는 탈춤을 통한 과거와 최첨단 컴퓨터 프로게이머들이 만나는 안동하회탈e-스포츠한마당대회가 진행돼 서든어택, 슬러거 등 총 5개 공식종목 경북대표를 선발했다.

또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인형극장에서는 내친구하별이, 파란눈, 각시 등 인형극이 연일 만원사례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하회마을 만송정에서도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청단놀음 등 탈춤공연이 진행돼 가을을 맞아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탈춤축제장에서는 즉석노래자랑, 경기민요, 탈놀이경연대회, 굿한마당이 열렸고 안동초등학교에서는 정부인안동장씨 추모대회가 열렸다.

 
특히 이번축제에서는 탈춤따라배우기, 탈만들기 체험행사장 뿐만 아니라 음식점 등 축제장 곳곳에서 탈을 쓰고 축제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외국인 참여가 확연히 늘어나 안동국제탈춤축제의 대내외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자료제공: 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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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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