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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칠곡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정성균)에서는 지난 10월2일 선산읍 교리 466-1 선산가축시장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호 도의원, 임춘구․강승수․김명곤 시의원과 황진홍 축산연합회장을 비롯한 축산단체장과 축산농가 400여명이 운집하여 한우전자경매시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개장했다.
이 전자경매시장은 기존 선산가축시장 부지 11,017㎡(3,332평) 위에 도비 5천만원과 시비 1억2천5백만의 보조지원과 축협 자부담 2억1천5백만원으로 총 3억9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에 착수해 2년 가까운 공사 끝에 200두 계류 규모의 경매장 752㎡(227평)와 경매시스템을 설치하고 명실 공히 전자경매시장으로써 틀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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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앞으로 매달 한번씩 열게 될 송아지 경매를 통해 유전형질 우량 송아지가 많이 거래되어 한우 사육기반이 강화되고, 중간상인이 배제된 공정한 거래로 실질 농가 소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 이어 첫 경매는 미리 신청절차를 거쳐 총 79마리의 한우 송아지가 출시되어 78마리가 낙찰됐다. 최고 착찰가는 암송아지 249만원, 수송아지 342만원으로 전자경매 이전보다 다소 높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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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지역 축산농가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면서, “오늘 경매시장 개장을 계기로 한우산업이 한층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