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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고국방문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세요
  사할린 한인 및 영주귀국한안 30명 도청방문

 
경상북도는 10월 7일(목) 오전 10시 30분 한국에 영주 귀국한 가족을 만나기 위해 고국을 방문한 사할린 동포일행을 도청으로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춘희 새살림봉사회장, 최종현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장, 사할린한인 및 영주귀국한인 25명 등 모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 환영인사, 사할린 한인가족 대표의 감사인사, 환담, 기념품 전달, 청사견학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할린 한인들의 이번 고국방문은 경북도가 지난 7. 19 ~ 8. 16일에 걸쳐 추진한 영주귀국 한인의 사할린 현지가족 방문 시 건강 등의 이유로 참가하지 못한 노인들을 위하여 사할린 현지가족을 고국으로 초청함에 따라 이루어 졌다.

경북도청 방문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고국을 방문하고 있는 사할린 한인 11명과 고령군 대창양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족 14명이 가족방문 경비를 지원하여 고국방문과 가족상봉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도지사에게 고마운 마음을 직접 표현하고 싶다고 요청해 옴에 따라 이루어 졌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광복 65주년을 맞은 지금도 아픈 역사의 증인인 사할린 한인들의 고통에 대한 보상과 위로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와 관련 지난 8월 10일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과거에 대한 사죄의 뜻이 담긴 담화발표가 있었지만 실질적인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고 있어 사할린 영주귀국자의 생활지원, 사할린 잔류자를 위한 지원책 등 정부차원의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것이 현실이므로 이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조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할린 한인 최영자씨는 “사할린에서는 평생을 조국을 그리는데 정작 조국은 우리를 잊은 것 같아 서러울 때도 있었지만 김관용 도지사님께서 이렇게 기억해 주시니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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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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