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0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 - 대상 정두한씨(53세,남), 금상 박정애씨(60세,여)
기사수정

 
경상북도는 지난 10.15일 나눔과 배려로 꿈과 희망을 심어가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온 숨은 봉사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한 「2010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을 선정했다.

※ 선정 :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2 : 자료붙임

자원봉사대상은 2003년부터 지금까지 24명이 수상하였으며 매년 3명에게 수여하던 것을 지난해부터 6명으로 수상자를 늘려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원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자원봉사대상자들은 ○ 대상 선정된 영천시의 정두한씨(53세,남)는 ‘부족함이 많아서 봉사를 통해 부족함을 채우는 것이 마냥 좋다’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고향에서 40여 년간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다. 22년 동안 교통질서 지킴이로 변함없이 청소년들의 아침 등굣길을 열어주고 시민들의 안전한 출근을 도와주는 거리의 유명한 인사이다.

오랜 노모의 병환과 두 자녀를 키우면서 늘 가게주름살이 지고 올해 처음 소액의 적금을 들 정도의 어려운 살림살이였지만 ‘88년부터 가족 모르게 지역복지시설을 찾아 소액 기부를 시작한 이래 지금은 아내와 지인의 도움이 함께하여 보다 풍성한 나눔을 하고 있다.

또한 이발소 뒷마당에 고철을 차곡차곡 모아 팔아서 서부동주민센터 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가정에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지금도 고철은 쌓이고 소리 없는 선행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시작한 ‘이발사의 길’에서 ‘04년부터 매월 지역병원을 방문하여 중증․장기 환자들의 머리를 정리해주고, 자식 같은 마음으로 그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되고 말벗으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물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출장 이발봉사도 하고 있다.

아내의 도움을 받아 이웃의 김장나누기 5년, 市 장학회의 장학기금기탁, 영천 서부동 자연보호협의회 사무국장을 16년간 해오면서 ‘사람과 함께, 자연과 함께’를 실천하고 있다.

본 수상자는 많이 배우지도 못하고 많이 가지지도 않았지만 내가 가진 것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사랑을 전하는 법을 몸소 보여주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금상을 수상한 포항의 박정애씨(60세,여)는 ‘01년 민원안내 자원봉사단 ’여성포항사랑회‘를 조직한 봉사자이다.

준비된 자원봉사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코자 ’96년부터 보호관찰대상자 상담교육, 포항시여성지도자과정, 자원봉사 리더십교육, 자원봉사팀장 지도자과정 등의 다양한 교육을 이수하여 자원봉사활동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였으며,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강사팀 구성, 자원봉사동아리연합회구성 등의 각종 자원봉사단체를 조직하여 봉사문화의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김장나누기, 연탄나누기, 다문화가족 상담, 결손가정 청소년 급식지원, 기초수급대상자 밑반찬 지원 등 그늘지고 소외된 곳에서 솔선하여 봉사활동을 펼쳐 금상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임오손길회’ 봉사단을 결성하고 활동중인 구미시 배미자씨(46세,여)와 어른신들의 개안수술을 후원하고 있는 의성군 유점희씨(56세,여)가 은상을, 동상은 영덕군 권용희씨(50세,여)와 고령군 박필진씨(49세,여)가 나눔과 배려로 따스한 봉사의 온정을 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자원봉사대상은 ○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1일까지 지역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았다. 시군의 후보자 22명을 대상으로 관련학과 교수, 도의원 등 관련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의 공적내용을 바탕으로 활동기간, 전문성, 지속성, 사회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오는 11월 6일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0 경상북도 큰 만남 자원봉사&안전문화』대회 시 수상자 가족, 자원봉사자,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에서는 ○ 수상자들에게 자원봉사 견학, 도 주관의 각종 행사 초청, 자원봉사매거진 배부 등 우수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예우와 각종 정보를 제공 자원봉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앞으로 각종 행사에서 활동사례발표, 홍보책자의 활동소개 등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 지역사회의 나눔과 봉사문화의 가치를 적극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gumi.kr/news/view.php?idx=556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케미 오코노미야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