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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경북농어업인대상 수상자 - 15년 만에 처음 여성농업인이 전체대상 영예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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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서는 경북 농어업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 등 경북 농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도내 우수농어업인 10명을「2010년 경북농어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농어업인대상」은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하여 금년으로 15회 째를 맞이하는 시상으로 부문별로 수상자를 선정한 후 그 중 가장 우수한 부문을 전체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부문별로 ‘전체대상’에 전기자씨(53, 울진 서면), ‘식량생산’ 홍의식씨(45, 문경 영순), ‘친환경농업’ 신문수씨(55, 예천 호명), ‘과수’ 신재환씨(50, 영덕 지품), ‘화훼’ 조격래씨(66, 구미 지산), ‘채소․특작’ 백민석씨(45, 경주 양남), ‘축산’ 배동완씨(58, 봉화 봉화), ‘수산’ (주)오브(경주 감포), ‘기술개발․연구’ 전병목씨(49, 성주 수륜), ‘농어촌개발’ 이상철씨(52, 울진 온정)가 각각 선정됐다.
 
처음으로 여성농업인이 전체대상을 수상한 것은 날로 높아지는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위상을 대변하는 것으로

◇ 대상을 수상한 여성농업인 전기자씨는 22년전 5,000㎡ 배추 재배를 시작으로 농업에 발을 들인 후 현재는 고랭지배추 7ha와 한우 30두 등 규모화 된 복합영농으로 억대부자농이 되었다.

또한 경상북도생활개선회부회장으로서 농촌에서 차지하는 여성농업인의 노동력과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대의 흐름에 걸맞는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을 위해 생활개선회 조직활성화에도 노력하였으며 천연염색연구회 등 품목조직 연구회 6개분과에서 활동했다.

특히, ’05년과 ’09년 두차례 열린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행사시에는 전통음식체험장 부스 운영, 소비자 초청 도농교류행사 개최로 친환경농산물홍보 대사로서 활동했다. 울진군 가족사랑봉사의 일환으로 고부정나누기행사 6회 480명, 다문화가정한국생활문화체험교육 10회 300여명 등 이웃사랑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다.


◇ 식량생산부문 문경 영순의 홍의식씨는
흙무지영농조합대표로서 친환경특수농법 확대,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력증진사업, 고품질 친환경 벼 우렁이 농법정착,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및 판로확대를 추진하여 623농가 700ha의 친환경농업재배단지를 이끌고 있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논둑시트지 활용 등 영농에 신기술 도입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친환경농업의 중요성과 이의 실천을 인근 주민들에게 교육홍보 참여를 유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친환경농업부문 예천 호명의 신문수씨는
대량 육묘공장을 운영하여 매년 인근 60여농가에 25천상자를 공급 못자리 없는 벼농사 실현에 앞장서고,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 형태로 판매 연간 60백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당초 5농가 3ha로 시작한 친환경쌀 재배면적을 17호 32ha까지 확대하는 등 친환경 지구조성에 앞장섰으며 ’01 쌀증산기여, ’03년 농가소득기여, ’04 친환경농산물품평회, ’08 친환경농업대상 수상 등 각종 친환경농업경영대회에 다수 입상 생산하는 쌀의 품질을 대외적으로 공인받고 있다.


◇ 과수부문 영덕 지품의 신재환씨는
’94년 후계농업경영인에 선정된 후 과수에 전업하는 가운데 지역대학에서 실시하는 각종 영농교육을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 신기술을 익히고 서리피해가 많은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자동서리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고품질 배 생산에 앞장서 왔다.

자신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배꼽있는 배”로 상품 등록 ’05~’07년 경북우수농특산물 명품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 화훼부문 구미 지산동의 조격래씨는
’92년 화훼류 수출이 전무했던 구미지역에서 화훼단지를 설립 일본수출을 주도하였고 지금은 도내의 대표적인 화훼재배 단지로육성하는데 초석을 다졌다.

지역의 구미1대학과 합동으로 현장애로 기술연구개발에 참여 왕겨로부터 목초액 추출기술, 카네이션 연작재배 및 저장기술 보급 등으로 지역 화훼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였고 ’08년부터는 농업경영컨설턴트로 활동 중에 있다.

◇ 채소․특작부문 경주 양남의 백민석씨는
양남파프리카영농조합법인을 설립 초대 대표를 역임하면서 지역의 원예농업 기술을 한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09년 매출액이 9억원에 이르는 견실한 영농법인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지열난방시스템을 이용한 재배로 겨울작기인 파프리카 재배특성상 에너지가 많이 소요되는 불리한 여건을 극복함과 시설하우스 재배로 수출확대는 물론 대체품목 재배로 지역농업 경쟁력을 제고 하는데 기여했다.

◇ 축산부문 봉화 봉화읍의 배동완씨는
한약우 250두, 답 6,000㎡, 전 20,000㎡의 영농규모로 연간 4억5천만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10년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획득하였고 체계적인 생산 및 사양관리로 1등급 출현율이 85%이상인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농식품부 지정 창업농후견인으로서 후계농업인 양성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사료작물 재배로 연간 조사료 100%, 사료비 45%이상 절감을 통해 성공적인 축산농가로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 수산부문 경주 감포읍의 (주)오브는
설립된지 3년에 불과하지만 국내산 수산물을 원료어로 경북도내 5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여 수산물 요리방법 5건을 특허 출원, HACCP 설비로 위생적이고 규격화된 제품생산으로 ISO 품질인증과 환경인증을 취득했다.

국내외 각종 전시 박람회 참가, 마케팅 기반구축에 전력 당초 7명으로 시작한 회사규모를 현재 30명으로 키워 지역의 고용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 기술개발․연구부문 성주 수륜의 전병목씨는
가야산 버섯작목반장으로 노루궁뎅이 버섯, 표고버섯 봉지재배로 연간 4억 5천만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자동침봉장치 및 고주파 충격기 개발, 버섯제품 전자상거래 판매 전국 1위 등 버섯분야에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연구하는 농업인이며 봉지톱밥 배지 표고버섯 기술을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 희망하는 농업인 16명에게 전수하는 등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농업경영인이다.

◇ 농어촌개발부문 울진 온정의 이상철씨는
온정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장으로써 농촌마을의 경관개선, 생활환경정비, 주민소득기반 확충 등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정주공간 조성으로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데 앞장섰다.

도시 소비자와의 자매결연을 통한 도농교류의 확대를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하여 연간 1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부수적으로 방문객을 상대로 연간 5천만원 이상의 지역 농특산물 판매 소득을 올리고 있다.

 
2010 경북농어업인대상」수상자에게는 오는 11월 11일(목) 경북농업인회관에서 개최되는 “제1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장에서 도지사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부상으로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 사기를 진작시키는 한편 향후 각종 농어업관련 교육시 강사로 위촉 본인의 기술과 노하우를 지역농업인에게 전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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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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