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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낙동강녹색수변벨트 국제포럼 - 물·생명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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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지사 김관용)는 28일, 29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구미 호텔금오산 그랜드홀에서 낙동강 녹색수변벨트 조성을 위한 국제포럼 개최하였다.

4대강 관련 국내 최초의 국제포럼이 경상북도 구미에서 개최한 이번 국제포럼에 김관용 경북도지사, 맹현규 행정안전부 장관, 정인기 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 심명필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 폴 라이터(Paul Reiter) 국제물협회(IWA)사무총장, 이나키 두케(Inaki Duque) 스페인 빌바오리아 2000대외홍보총괄, 정부․지자체관계자, 경북지역 27개 시장군수를 비롯하여 국내외 교수 및 전문가, 언론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산이 있어 강이 흐르고 인류는 옛날부터 강을 따라 삶의 터전을 만들어 왔다.”며 “반만년 유구하게 생명의 근원 이었던 1300리 낙동강은 매년 반복되는 홍수와 가뭄의 악순환 속에서 물길이 끊기고, 문화의 맥도 끊기고 삶의 터전도 위협 받고 있다”고 우려하고,

"무엇보다 끊긴 물길을 그대로 방치하는, 보전이라는 논리 속에서 강물마저 우리의 무관심속에 울고 있다. 강은 살아서 흐르게 해야 한다. 단순한 강이 아니라 생태, 경제, 문화, 정신이 함께 흐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4대강 사업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 “한사람이 꾸는 꿈은 단순한 꿈이지만 만인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명의 터전을 일구어 낼 것이며, 앞으로 낙동강은 수변공간 조성의 세계적인 성공모델로, 또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의 공간으로 가꾸어 가겠다”고 다부진 의지를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은‘물·생명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교수 및 전문가 정부 지자체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일차(28일)에는 기조연설, 외국성공사례발표, 제2일차(29일)에는 4개주제의 분과별 발표와 토론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4대강사업 주제관’과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한‘빗물이용에 대한 체험관’도 함께 전시·운영된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중앙부처와 낙동강 연안권 31개 지자체는 기후변화와 물 문제는 개인이나 지역의 문제가 아닌 인류 공동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낙동강을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낙동강유역을 감성과 생태가 흐르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더 푸르고 더 안전한 지구공동체를 위해 녹색생활실천과 녹색교육을 지방에서 중앙으로, 민간단체에서 세계기구로 협력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국정비전에 대해 동참하고 선도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격려하고, 낙동강은 4대강사업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그 역할과 성공추진이 중요한 만큼, 지방에서의 노력과 역할을 강조했다.

 
기조연설을 한 폴 라이터(Paul Reiter) 국제물협회(IWA)사무총장은 ‘세계 물 위기 도전과 대응’이란 주제로, 최근 들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인구증가로 인한 홍수, 가뭄, 물 부족, 수질오염 등의 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진국이나 개도국의 도시나 유역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고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의 위기의 본질을 살펴보고, 전 세계적으로 물에 대한 과학자, 전문가, 실무자, 정치가, 시민들이 협력하여 물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과 동향을 제시하고, 앞으로 물의 위기를 해결해 나갈 비전을 제시하였다.

해외 성공사례발표를 한 이나키 두케(Inaki Duque) 스페인 빌바오리아 2000대외홍보총괄은 ‘스페인 네르비온강 선진사례’로, 대도시 표면적은 네비온강(Nervion River)을 따라 대략 374 Km2 입니다. 바스크도시(Basque city)의 인구는 빌바오 도시 중심과 해안사이에 14 Km에 걸쳐 거주하고 있으며 90만명 정도가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빌바오와 네비온지방은 좁은 산으로 둘러싸인 좁은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다.

네비온강은 대도시 전체의 중추적인 곳이며, 수십 년간 산업적 그리고 항구 활동을 위한 중요한 위치였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그 제방을 따라 집을 짓고 살게 되었다.

19세기 유럽에서의 강철 붐은 빌바오를 산업도시로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시발점이 되었고 항구 활동과 산업의 조합은 네비온 강가에 회색 도시의 이미지를 창조하게 되었다.
 
중공업의 쇠퇴와 1970년 말의 오일파동 및 국제 경제 공황이 바스크도시를 힘들게 하였고 지금까지 항구 중심의 무역과 산업 활동을 해 왔던 강 주변지역이 새로운 상황으로 접어 들었다. 공장들은 문을 닫고 최소한의 규모로 운영을 한다든지 아니면 포기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런 상황은 도시 이미지 자체가 최악이 되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졌다.

도시 변화 프로젝트는 이 산업 대지의 복원과 프로젝트의 메인 주체인 빌바오리아2000(BILBAO Ría 2000)에 기초를 두었다.

구겐하임박물관의 운영 방식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빌바오를 국제 사회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러나 빌바오 대도시의 변화는 훨씬 더 크고, 복잡한 프로세스이고,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관리기관들 사이에서 협력의 대상이다.

빌바오의 도시 재생 프로세스와 대도시 지역은 수많은 조각들이 모여 전체의 하모니를 만드는 모자이크와 같다. 이 모든 조각들은 대도시 재생계획의 한부분이다.

항구 밖으로의 활동은 강둑주위의 어느 정도 땅을 풀었고, 해안가로의 움직임은 무역 상인들에게 빌바오항구를 좀더 빠르고 편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강 살리기 프로젝트는 거의 천 만 유로에 가까운 돈이 지난 20년간 모든 주민들에게 수도요금으로 징수되어 투자되었습니다. 도시는 항구 상태 자체를 자유롭게 하고, 강의 두 면과 다리를 함께 연결시키기 시작했다.

빌바오 구겐하임박물관 뿐만 아니라 100년도 오래된 고전 예술 박물관에서 좀 더 질적인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가 생겼고, 콘서트 홀 그리고 컨벤션 센터가 지어졌다.

비록 다는 아니더라도, 이러한 도시 복원 프로세스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은 BILBAO Ría 2000에 의해 다뤄졌다.

BILBAO Ría 2000는 빌바오 해안 당국, ADIF and FEVE 철도청, Basque, 주정부 기관 등에 의해 설립된 공공 회사다. 빌바오 리아 2000은 비록 100퍼센트 공유자본이 공적으로 조달되긴 하지만, 유한책임 회사이며 비영리단체이다. 빌바오 리아 2000에 의해 다음과 같은 활동들이 이뤄졌다. 철도 시설과 남쪽 철도 루트를 재개발하는 프로젝트가 있었다.

빌바오 Guggenheim 박물관은 예전 제재소에 있던 자리에 세워졌고, 새로운 주택과 오피스 빌딩들이 항구 시설과 철도들이 있던 자리에 들어섰다.

콘서트 홀과 컨벤션 센터 자리는 예전에 배들이 있던 자리이다.

기본 설계에서 오피스 공간, 새로운 주거 공간, 호텔, 쇼핑 레저 센터와 두 대학 빌딩이 형성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많은 자유 공간 및 자연적인 지역을 형성하게 하였다. 빌바오 리아 2000과 Basque 정부에 의해 만들어진 전차 선로네트워크는 첫 번째 대중 교통 수단이었다.

또한 Nervión강과 도시 사이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철도 장애물 두 곳을 제거하였고 철도가 잘려진 부분은 현재 큰 거리가 되었고, 철도 라인은 그 밑으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4개의 새로운 철도역이 이곳에 지어졌다. 또한 오래된 부두가 새단장 하였고, 새로운 공원이 강 옆에 지어졌다.

마을의 도로 네트워크가 향상되었다. 이것은 Barakaldo에 행해진 활동 요약이다.

도시 경관의 변화는 아직도 진행 중이며, 몇몇 프로젝트 또한 벌써 착수하였으며 앞으로 다른 것들도 계획이 되어있다. 최근 수년간 빌바오에서는 굉장한 일들이 행해졌다. 그러나 그것이 지역 사람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현대적,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되려면 아직도 할 일이 많았다.
 
니나 안 (Nina Ahn) 미국 커닝햄 그룹 부사장은 '녹색수변벨트를 활용한 투자유치방안' 대해 누구나 가진 강에 연관된 어린 시절 추억 강은 산업과 농업, 자연과 마을, 도시와 시골,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주는 구심점이다.

인간에게 삶을 제공하는 강은 또한 쉼터를 주는 휴식처이기도 하며, 친환경으로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는 친구이기도 하다.

단순한 산업이나 농업 용도로의 개발로만 볼 수 없는 강은, 휴식과 놀이와 친환경, 아름다움과 추억, 그리고 경제적인 가치를 동시에 주는 다양한 모습이어야 한다.

이밖에 제임스 골던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교수는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 생산과 그 전망'에 대해 미세조류는대기중의이산화탄소를흡수하며빛에너지를이용해운송용경유를대처할수있는바이오디젤을생산한다. 특히 미세조류는 수질이 낮은 물에서도 생장하며 영양염을 흡수해 수질 정화 및 부영양화 방지의 역할도 수행한다.

미세조류는 수 억년 동안 지구에 존재해 왔으나 최근 이산화탄소 저감과 동시에 바이오 연료 생산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꿈의 소재로 주목 받으며 전세계적인 관심과 함께 활발한 선진국들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일부자료협조:구미뉴스 임양춘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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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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