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

이 고장 출신인 구미(갑) 김성조 정책의장은 한나라당은 26일 임시국회가 종료되면, 하반기 핵심 과제로 `지역 경제살리기'를 선정하였다.

한나라당은 지역경제 선도산업 점검과 지방재정 확충 방안 모색 및 지역공약 이행 상황 점검 지역여론 수렴 및 소통 강화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할 예정이다.

김성조 의장은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하여 "6월 임시국회가 길어지면서 예전에는 정기국회 전까지 두 달 동안 해야 할 일을 한 달 만에 해야 한다"며 "사실상 휴가를 반납하고 민생살리기에 총력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은 장외에 나가서 촛불집회를 하는데 국민은 이를 결코 원하지 않는다"며 "장외로 갈 게 아니라 9월 정기국회를 위해 민생과 정책 챙기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우선 지역경제 선도사업으로 27일에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4대강 살리기 현장과 경기 동.북부 낙후지역, 혁신도시 등도 둘러볼 계획이다.

지방재청 확충을 위해선 9월 임시국회에서 예산 반영을 위해 당정협의와 함께 전문가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당정은 특히 지방소득세 및 소비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비정규직법을 비롯해 복수노조허용,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등 정기국회에서 다뤄질 주요 노동법에 대한 논의와 당정으로 구성된 노동특위를 가동해 적극 대응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