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에서는 오는 3월 8일 오후 7시30분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이야기, 우리네 일상에서 끌어올린 소재를 바탕으로 1500회 이상 공연, 13만 관객 돌파, 13년간 사랑받아 온 대학로 최고의 스테디셀러이며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공연은 크지 않은 무대를 꽉 채우는 ‘여관’이라는 배경에서 일어나는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에피소드를 세대별, 유형별로 나누어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 놓는다.

노총각 노처녀,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한 남편과 그를 찾아온 아내, 인생의 황혼기에 이민을 가려는 할머니와 그를 말리는 할아버지, 학교 선배를 유혹하는 당돌한 여자 후배,

그리고 죽은 아내의 생일을 챙기는 한 남자의 판타지 같은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각각의 에피소드는 짧지만 강렬하게, 때로는 살며시 다가와 가슴 아프게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재구성된 에피소드들은 나의 ‘진짜’ 사랑이야기처럼 와 닿는다. 특별한 사랑을 꿈꾸는 우리 모두에게 2시간의 달콤한 연애를 선사할 예정이다.

□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예매는

2월 29일부터 3월 6일까지 일주일간 인터넷으로 예매하며 3월 7일, 3일8일 이틀동안은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1층에서 현장으로 관람표를 구입할 수 있다.

관람료는 R석 12,000원 S석 10,000원 A석 8,000원이며, 인터넷예매시 관람료는 10%할인된다.

관람료는 초청공연 금액의 전체객석대비 20%정도로 인근 대도시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아주저렴하게 보다 많은 군민들에게 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초청공연료 대비 10%의 관람료 수입으로 ‘이미자 효콘서트’를 나이 드신 지역주민들에게는 10,000원을, 어린이창극 ‘깨비깨비 도깨비’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1,000원의 관람료를 받은 바 있다.

올해도 5월달 어린이날을 겨냥하여 5월 10일 어린이극 ‘작은나무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1,000원에 제공할 계획에 있다.

올해 상반기에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는 3월 22일 서울시장후보 아내의 유머러스한 내용을 담은 영화 댄싱퀸, 4월 12일 ‘타악기’를 주소재로 한 경북도립국악단의 정기연주회, 5월 10일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이야기인 어린이극 ‘작은나무 이야기’ 6월 28일 대중가수 박강성, 원미연과 함께하는 추억의 ‘7080’ 콘서트 등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장욱 군위군수는 “앞으로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는 우수한 공연을 저렴한 관람료로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군민들에게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