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교묘해지는 신종 온라인 사기”…
민원 폭증으로 ‘민원예보’ 발령
- 국민권익위, 5월 5일부터 11일까지 민원 분석 결과 ‘신종 온라인 사기’ 관련 민원이
378건으로 지난주 282건 대비 1.34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최근 가짜 온라인 사이트,
SNS 등을 이용한 신종 사기 관련 민원이 한 주간 300건을 넘는 등 폭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민원예보를 발령하였다.
* 주 50건 이상 발생한 민원 중 국민피해나 불편 등을 유발하고 확산 우려가
있는 경우 관계기관의 조기 대응을 위한 민원예보를 수시로 발령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 5일부터 11일까지 민원분석시스템*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신종 온라인 사기’ 관련 민원은 총 378건으로 지난주 282건 대비
1.34배 증가했다.
* 국민신문고, 지방자치단체 민원창구 등에 접수된 민원 빅데이터(Big-Data)
를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하기 위한 국민권익위의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
최근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 내용 중에는, 기존 사기전화(보이스피싱)나
문자결제사기 (스미싱)보다 생소한 경우가 많아 별다른 의심 없이 사기를 당해 피해를
본 사례가 많았다.
또한 가짜 사이트나 채팅방을 활용해 사기행각을 벌인 후 이를 폐쇄하고 다른
이름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같은 수법을 계속해서 활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유사한 민원이 급증하기 전 신속하게 관련 사례를 전파함으로써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요청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였다.
□ 최근 접수된 ‘신종 온라인 사기’ 관련 주요 민원 사례는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할인
판매 광고 후 상품을 배송하지 않는 등 쇼핑몰ㆍ해외직구 사기,
▴리뷰 작성 시 고수익의 보상환급(페이백)을 미끼로 고액 입금을 유도하는 등
아르바이트 미끼형 사기, ▴허위 정보로 투자금 편취 후 잠적하는 투자 유도형
사기(리딩방 사기), ▴채팅앱 등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금전 송금을 유도하는
연애 빙자 사기(로맨스 스캠) 등이 있었다.
※ [붙임] ‘신종 온라인 사기’ 관련 주요 민원 사례
국민권익위는 민원 동향 자료인「국민의 소리」등 다양한 민원 빅데이터 분석 자료
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bigdata.epeople.go.kr)’ 누리집에 공개하여,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종 온라인 사기’관련 주요 민원 사례
쇼핑몰ㆍ해외직구 사기 ]
인터넷 쇼핑을 하는 구매자들을 표적으로 하며, 유사한 사이트를 만들거나
제품 결제 후 물품을 보내지 않아 피해를 발생시킴
해외배송 쇼핑몰에서 24년 9월 주문 결제 후 아직까지 상품을 배송받지도,
환불받지도 못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동일 사기행각으로 피해자가 많고,
쇼핑몰 대표는 유사한 업체를 더 운영하며 동일한 사기행위를 일삼고 있다
의심할 수 있는 정황들이 보여 추가 피해를 막고자 신고합니다. (5.1.)
유명 브랜드 쇼핑몰로 둔갑하여 할인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상품 결제 후에 바로 취소하였는데, 취소 승인 관련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사이트를 다시 접속해 보니 가짜 사이트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승인 취소를 해야 하는데 카드회사에서는 당장 불가하다고 합니다.
피해 예방에 대한 조치가 상당히 지연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피해가 우려되오니,
대책 마련을 요청합니다. (5.2)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자체 제작 의류 등을 홍보하여 판매하는 통신판매 형태의
회사입니다. 처음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비자와의 친분을 쌓고 의류를
판매하였으나, 어느 순간부터 미배송 상태가 계속되어 수년에 이르렀습니다.
대표가 이름을 바꿔가며 사업장을 계속 만들고 폐업을 반복하는 중인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신속한 조사를 부탁드립니다. (5.8.)
[ 아르바이트 미끼형 사기 ]
〇 알바나 부업을 찾는 구직자를 표적으로 하며, 주로 SNS를 통해 접근해 짧은
시간 고수익을 미끼로 유인
▪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업자에게 팀미션 사기를 당했습니다. 처음에는 정상적인 부업 아르바이트로 위장하였고, 며칠 후 텔레그램 링크를 통해 단체 채팅방 초대 후 범행이 진행되었습니다. 위장 동료들을 만들어 빨리 계좌이체 하게끔 재촉을 하였고,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하게 만들어 250만 원 가량의 금액을 이체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도메인이 말레이시아에 있어 사기 사건 발생 이후로도 지속해서 운영 중이라 빠른 조치를 부탁드립니다. (5.2.)
▪ 아내가 7천만 원을 사기당했습니다. 쇼핑몰 리뷰를 작성하면 물품 금액과 10%의 수익을 주는 아르바이트였는데, 가격이 저렴한 물건으로 진행하다가 4~5명이 있는 텔레그램 방으로 유도 후 팀미션이라 하며 그 방의 인원들이 해당 물건을 다 같이 구매한 후 단계별로 등급을 올리면 수익을 더 준다는 식으로 계좌 송금을 유도당했습니다. 해당 일로 인하여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는데 앞으로 더 큰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치를 부탁드립니다. (5.8.)
[ 투자 유도형 사기(리딩방 사기) ]
주식ㆍ코인 등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검증되지 않은 투자처나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라고 유도해 금전을 편취하는 수법
- 단체 채팅방(리딩방)을 운영하며, 가짜 수익 인증을 내세우는 방식 다수
사이트는 2025년 4월까지 운영되며, 스포츠 역배팅을 표방해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매주 고수익을 약속하며 신규 자금을 유치했는데, 실질적으로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폰지사기 구조로 현재 출금 거부 및 사이트가 폐쇄된 상태입니다. 전국적으로 7만여 명이 수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피해를 입었고 극심한 정신적·경제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응을 요청드립니다. (5.6.)
▪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드론 투자 기업의 광고에 현혹되어 1월 30일 100만 원을 입금하였습니다. 이후 카톡으로 지속적인 투자 유도를 받아 400만 원을 추가 입금하였는데, 실제로는 광고처럼 드론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폰지사기 구조의 사기였고 현재 출금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기업 대표의 사업자등록증을 첨부드리니 철저히 수사하시어 엄벌에 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5.7.)
[ 연애 빙자 사기(로맨스 스캠) ]
〇 데이팅 앱ㆍ메신저 등을 통해 일정 기간 정서적 유대감을 쌓은 뒤, 갑작스런 사고나 투자 기회 등을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
▪ 저는 4월 초, SNS 기반 채팅앱을 통해 접근한 상대방과 메신저로 대화하며 신뢰를 쌓게 되었고, 이후 약국(의약품) 쇼핑몰 운영 및 투자라는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총 5천만 원 이상의 금전을 송금하였습니다. 송금 대상 계좌는 대부분 제3자 명의이며, 저 외에도 다수의 유사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여 즉각적인 수사 개시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4.25.)
▪ 4월 15일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일본 여성분이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계속 일상적인 대화를 진행해서 별다른 의심 없이 대화를 주고받았는데, 4월 20일 갑자기 투자 관련 얘기를 시작하였고 거래한 사진을 보여주면서 안정적인 수익과 입출금이 가능하다며 소액 투자를 권유받았습니다.
거래 사이트에 접속한 후에 500만 원을 입금하여 수익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추가로 1,500만 원을 입금하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상대방은 1억 원을 이야기하며 설득해 왔습니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출금하려고 해당 거래 사이트에 문의하였더니 보유 금액은 0으로 바뀌었고 해당 여성은 지금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피해를 신고합니다. (4.29.)
“이 자료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대한민국정책 브리핑-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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